웹3.0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웹3.0

1. 웹3.0이란 무엇인가

웹3.0은 '지능형 웹' 또는 '시맨틱 웹'이라고 불리며,

기존의 웹보다 더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을 말합니다.

 

이는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고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더 똑똑한 검색 결과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 간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3.0에서는 사용자가 '가까운 커피숍'을 검색할 때 단순히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 평소 선호하는 커피 종류, 현재 위치의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경험은 데이터의 시맨틱(의미론적) 처리 능력, 즉 기계가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고 관련성을 파악하는 능력에 기반합니다.

 

블록체인

 

2.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단위로 저장하고,

이러한 블록들을 시간 순서대로 '체인'처럼 연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각 블록에는 거래 데이터 외에도 타임스탬프와 이전 블록의 해시값이 저장되어,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합니다.

이 구조는 데이터를 수정하려면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블록을 변경해야 하므로, 사실상 변경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블록체인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계약, 개인 신원 확인,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달리, 블록체인은 분산형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보관하기 때문에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단일 실패 지점이란?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 SPOF)'은 시스템 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체 시스템의 작동을 중단시킬 수 있는 요소를 말합니다. 이는 전체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여러 부분 중 하나만 고장 나도 전체적인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중앙 집중식 서버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는 그 서버가 고장 나거나 해킹 당하면 연결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를 네트워크 상의 여러 컴퓨터(노드)에 분산하여 저장합니다. 각 노드는 독립적으로 데이터의 복사본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노드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노드들이 여전히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훨씬 적습니다.

탈중앙화

3. 웹3.0과 블록체인의 관련성은 무엇인가

웹3.0과 블록체인 기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블록체인은 웹3.0의 핵심 기반 기술 중 하나입니다.

웹3.0의 탈중앙화된 성격을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것 입니다.

(탈중앙화란 데이터와 서비스가 중앙 집중형 서버나 기관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네트워크 참여자들에 의해 분산되어 관리되는 구조를 말합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저장과 교환 방식을 변화시켜,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게 하고, 중앙 집중식 권한 없이도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고, 누구나 검증 가능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웹3.0 환경에서 개발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사용자가 데이터의 소유권을 갖고, 광고 수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