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의 M1의 등장
2020년, 애플은 자사의 첫 번째 ARM 기반 칩셋인 M1을 발표하며 컴퓨팅 세계에 새로운 변혁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M1 칩은 16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포함하고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애플의 컴퓨터 라인업에 독보적인 통합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엔 맥에만 적용되었지만 이후 아이패드 라인까지 확대 되었습니다.)
M1칩셋은 8코어 CPU와 최대 8코어 GPU를 갖추었고, 16GB까지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기존 인텔 기반 칩셋 대비 최대 3.5배 빠른 CPU 성능을, 그리고 최대 6배 빠른 GPU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특히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돋보였습니다.
M1을 탑재한 MacBook Air는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Geekbench 5 기준으로 약 1700점, 멀티 코어에서는 7400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당시 시장의 많은 데스크탑 PC를 능가하는 것이어서 기존 시장을 뒤흔들 칩셋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2. 애플의 M1 칩셋의 성능
M1 칩을 탑재한 13인치 MacBook Pro는 프로세서 성능이 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2.8배 향상되었고, GPU 성능은 최대 5배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M1 칩은 기계 학습 작업에서 최대 11배 빠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는 Apple Neural Engine의 힘을 빌린 결과입니다. (M1 칩에 탑재된 16코어 Neural Engine은 초당 최대 11조 번의 연산을 수행)
M1 Pro와 M1 Max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M1 Max는 최대 32코어 GPU를 포함하고, M1 칩 대비 4배 더 많은 대역폭을 가진 메모리를 탑재, 최대 6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이는 고해상도 비디오 편집이나 복잡한 3D 모델링 작업에 있어 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앱 호환성과 관련해서는 M1 칩셋과 함께 Rosetta 2라는 번역 레이어를 제공하여, 인텔 기반 앱들도 M1 칩셋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기에는 몇몇 호환성 문제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이 M1 칩셋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 인텔 칩셋과의 비교
인텔의 10세대 i7 프로세서와 M1 칩셋의 성능을 비교하면,
M1은 단일 코어 성능에서 1687점, 멀티 코어에서는 7433점의 Geekbench 5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텔 i7 프로세서가 단일 코어에서 1096점, 멀티 코어에서 4866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전력 소비 측면에서도 M1은 10W 미만의 전력으로 이러한 성능을 발휘하는 반면, 인텔 기반의 MacBook Pro는 20W 이상을 소모합니다. 이는 M1 칩셋이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음을 의미합니다.
4. 마무리
애플의 M 시리즈 칩셋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통합성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M1, M1 Pro, 그리고 M1 Max 칩셋은 각각의 사용자 범주에 맞는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전문가 수준의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칩셋의 도입은 애플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극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애플이 기술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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